
한강의 '눈 한송이가 녹는 동안'을 읽으며
양재동 SPC본사 앞엔 오늘도 천막 농성자들이 있다.
나는 그런 정신의 투쟁을 다룬 한강의 소설을 읽으며 오늘도 여느 주말처럼 파리바게트에서 빵을 산다. 왜인지 얼굴이 화끈거려온다.
먹고 놀고 자기 바쁘던 그 단순한 생활을 넘어 생각을 해야한다. 그리곤 옳다고 생각하는 걸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나는 모이나 쫒아다니는 닭이나 물고기가 아니다.
생활인의 미명-건사할 어린 두 아이가 있는 엄마로서-아래 관심을 끊었던 주변 돌아가는 일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생각을 하자. 생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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