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가 둘째 낳고 맛있다며 꾸역꾸역 데리고 갔었는데 아는 언니랑 다시 가보기
그냥 그자리에서 커피도 시켜 먹음
가져다 주는것도 고맙네
둘째가 옆에 자고 있으니
남이 타주는 라떼는 꿀맛
저 옆에 각설탕 넣었더니 끝맛 달아서 완전 헤븐 .... ㅎㅎㅎ
이거 먹고 식욕 터져서 ㅋㅋㅋㅋ 다이어트 1차 실패
집에있는 탄수화물은 다 찾을 기세로 ㅜㅜ
탄수화물은 열 없이 가공 안하고 그냥 먹을 수 있으니까 ㅠㅠ
바쁜 신생아 맘은 자꾸 먹게 되네효.... 변명 진짜 쭈구리 같군
떡 빵 나초 밥 ㅋㅋㅋ 다양하게 먹는다 진짜 가지가지 ㅠㅠㅠㅠㅠ
교복이 있다 ㅋㅋ 귀욤
얼마전에 반 올라가서 이제 교복 입는데
픽업시간이 비슷해서 친해진 같은반 미앙카 엄마가 친구가 본국으로 떠나며 남기고간 교복을 주었다
나는 답례로 과자 두개 줬는데 넘 고마워 해서 당황쓰
아 ㅠ 교복은.... 이번 허리케인 하비때 메모리얼 드라이브가 완전히 잠기며 거기 있던 교복집이 침수로 파산하여 ㅠㅠ 못사고 있었다
블라우스는 그래서 그냥 집에 있던거라 언발하지만
근처 state park 에 다녀와또요
두 딸 모두 잠들어서 오빠랑 피자 차에서 먹고 귀가
으메 귀여운 것
엄마가 왔다가고 왠지 으매 라는 전라도 간투사를 자꾸 쓰게 된다
정작 엄마는 하나도 안쓰는데 ㅋㅋㅋ
고맙게도 오빠는 둘째 출산 이후 빨리 오려고 노력해주는데
가끔 회식이나 야근이 있긴 하다 ㅠ
두놈들을 3층으로 데려가면서
스노우 했는데 ㅋㅋㅋㅋㅋ 왠열 지민이가 더 좋아하네
이때 지민이 꺄르륵 껄껄 웃음 소리 처음 들었다 ㅋㅋㅋㅋ
넘나 귀여븐 내 시끼들
엄마 팔 굵어져도 많이 안아 줄께
여튼 같은반 학부모 미앙카 엄마한테 자극 받아 ㅠㅠ 다이어트 다시 시작
폴란드 출신의 미앙카 엄마는 둘째를 임신 했는데 남편은 스페인 까딸루냐 출신으로 남편은 프랑스 mining 회사에 일하며 멕시코 지사를 거쳐 미국 지사에 ㅋㅋㅋㅋ 있다. 대박 글로벌.
미앙카는 멕시코에서 태어나 스페인 아빠를 따라 스페인어를 하고 아빠의 사실상 모국어인 까딸루냐어도 잘하고 엄마의 폴란드말도 알아듣고 유치원에선 영어로 공부 한다(?) 부러운데 미앙카 엄마는 넘 복잡 하단다 ㅋㅋ 남편이랑은 영어로 말한다고.. ㄷㄷ
암튼(?) 미앙카 엄마가 임신했는데도 예쁘고 날씬하고 요즘 날씨좋은데 산책 안다니냐고 물어보길래 ... 집안에 쳐박혀 있던 내 몸뚱이를 반성하고 요즘 산책 열심히 하고 운동도 하게 되었다는 이야기.
곧 뒤집으면 소파에 눕히는 것도 안녕
넌 그냥 사랑이다
요즘 이것저것 잘먹어서 너무 예쁘다
내가 귀찮다는 이유로 냉동제품으로 도시락을 싸는데 ㅠㅠ
그냥 그게 좀 미안... 떡갈비를 지금 엄마가 만들수는 없쟎니
잘먹으면 장땡이지 싶다가도 인스타며 블로그에 갖은 정성으로 음식 해먹이는 엄마들 보면 현타 옴 ㅠ
근데 사실 밥을 잘 먹이긴 하는데 반찬도 잘 해주고 .. 야채 안먹으니까 아침에 주스도 갈아주고
누가 와서 쳐다보고 잘 좀 하고 있다고 하줬으면
유아식단 인스타 다 끊어버릴까
정보가 아니라 자존심 파먹는 것 같기듀 ㅜ
엄마가 미안 ㅠㅠ
산책만 하는 걸로
집이 세상 엉망 ㅠ
저 매트리스는 엄마가 지민이 볼때 간이로 쓰던 것 ㅜㅜ
둘은 너무 예쁘당
사랑이고나
언니가 좋은 지민이
나중에 언니 친구 생파도 따라가고 ㅋㅋ
언니한테 찰싹 붙는 언니 바라기 되었으면 좋겠당
쩡이는 넘 터프해서 잘 받아줄지 모르겠기 때문에
일단 지민이 니가 매달려야 한단다
아 밤이다
여긴 이상하게 요즘 춥다
다음주도 홧팅 해아디